크루아상 : 초생달 모양의 빵, 프랑스 빵이 아니였어?

크루아상은 프랑스어로 초승달을 의미합니다. 초승달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버터가 많이 들어가 고소하고 부드러운 빵으로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빵입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담긴 이야기도 흥미로운데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지 알아보고 인기비결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플레인 크루아상

 

 

 

 

1. 크루아상은 어떤 빵일까요

 

크루아상은 버터의 풍미가 잘  나타나는 빵입니다. 여러 겹의 결이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으로 초승달 모양으로 생겼다고 하여 프랑스어로 초승달이라는 의미인 크루아상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버터를 듬뿍 넣은 반죽을 밀어서 접기를 반복하는 공정방법을 이용하여 반죽 후에 밀대로 밀고 다시 접고를 몇 번 반복하고초승달 모양으로 성형하여 굽는 빵으로 버터의 고소한 맛과 겉은 바삭하고 속은 겹겹이 층으로 이루어져 부드러운 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습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는 아침식사용으로 많이 먹으며 우유를 넣은 커피와 함께 먹는다고 합니다. 

 

크루아상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빵으로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으며 요즘은 다양한 종류의 크루아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2. 크루아상의 유래

 

크루아상은 초승달 모양의 빵으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크루아상하면 프랑스가 떠오르는데  크루아상의 시작은 프랑스가 아니라고 합니다.

 

1683 년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을 포위한 오스만 제국의 군대가 밤중에 터널을 파서 침입하려는 것을 알아챈 제빵사가  오스트리아군에게 알려주게 되어 오스트리아가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다고 합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후에  그 제빵사에게 오스만제국의 상징인 초승달의 모양의 빵을 구울 수 있는 특권을 주어 초승달 모양의 빵을 구운 것에서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초승달의 빵이 1774년 달시 오스트리아와 헝가리를 지배한던 합스부르크의 공주인 마리 앙투아네트가 프랑스 루이 16세와 결혼하면서 오스트리아의 제빵사들이 건너와 이 초승달 모양의 빵을 소개하게 되었고 인기를 얻게 되어 초승달을 뜻하는 프랑스어인  크루아상으로 불리게 된 것입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이야기가 전해지고는 있지만 어느 것이 사실인지 알 수는 없지만 크루아상의 시작은 프랑스는 아닌 듯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크루아상처럼 겹겹의 층이 생기도록 하는 반죽 레시피는 프랑스 제빵사들의 노력에 의해 탄생한 것이라는 점은  사실임에 틀림없습니다.

 

 

3. 크루아상의 종류

 

크루아상의 종류는 다양하게 있는데  각각의 독특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 플레인 크루아상

 

가장 기본적인 크루아상으로  버터의 풍부한 맛을 잘 느낄 수 있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입니다.

 

 

● 초코 크루아상

 

크루아상 안에 다크초콜릿 바를 넣어서 만든 것으로 초콜릿의 달콤 씁쓸한 맛을 더해서 인기가 많습니다.

 

플레인 크루아상의 모습이 아닌 네모난 모양으로 만들어서 초콜릿을 넣은 것을 '뺑 오 소콜라'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 아몬드 크루아상

 

크루아상을 갈라서  아몬드 페이스트를 채우거나, 크로아상위에 시럽을 뿌린 후 아몬드를 올리는 것으로 고소함으로 무장한 크루아상입니다.

 

 

● 생크림 크루아상

 

크루아상을 반으로 가른 후 생크림을 채운 후 과일 등을 토핑으로 장식하기도 합니다. 과일 중에 딸기를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 샌드위치 크루아상

 

크루아상을 반으로 가른 후에 야채, 치즈, 햄, 소스 등을 넣어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식사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크로플

 

크루아상과 와플의 합성어로 우리나라에서 몇 년 전부터 유행하고 있습니다. 

 

크루아상 생지를 와플 기계에 넣고 구운 것으로 체이스트리 식감으로 바삭합니다.

 

구워 낸 크로플 위에 아이스크림이나 생크림과 과일을 토핑 하거나 누텔라 등을 활용합니다.

 

 

4. 크루아상의 인기비결

 

 

초승달 모양의 크루아상

 

 

 

 

 

크루아상은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데 다양한 인기비결이 있습니다.

 

크루아상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며 부드럽습니다. 버터가 듬뿍 들어가기 때문에 버터의 고소한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크루아상은 다양한 토핑의 활용으로 다양한 종류의 크루아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크루아상은 디저트의 활용을 많이 하고 있지만 유럽에서는 아침식사용으로 많이 이용합니다.  

 

어느 때나 먹을 수 있는 빵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인기비결이 아닌가 합니다.  

 

또한 인스타 같은 소셜미디어에 유명 맛집을 공유하거나 만드는 법, 맛있게 먹는 방법 등 다양한 활용이 공유되면서 인기가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빵이지만 이제는 세계 곳곳에서 크루아상의 매력적인 맛과 토핑을 다양하게 활용하여 시각적인 매력을 더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빵임에 틀림없습니다.

 

가까운 크루아상 맛집을 방문하여 담백한 커피 한잔과 고소하고 부드러운 크루아상의 맛을 음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