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플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디저트 중 하나로 독특한 격자무늬 위에 시럽을 뿌리거나 버터나 휘핑크림을 올리고 과일을 곁들여 먹기도 합니다.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받고 있는 와플. 우리나라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디저트 중 하나인데 인기비결은 무엇인지 와플의 재미난 유래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와플이란 무엇인가
와플은 밀가루, 버터, 달걀, 설탕, 소금, 물 등의 재료를 섞어 반죽하여 와플전용 틀을 이용하여 구워낸 일종의 케이크입니다. 버터의 고소한 향과 단맛이 나며 요철이 있는 와플 전용 틀을 이용하여 구워내기 때문에 격자무늬가 선명하게 새겨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와플(WAFFLE)이라는 이름은 네덜란드어인 바플(WAFEL)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며 와플과 비슷한 팬케이크와는 격자무늬가 있나 없나의 차이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9~10세기경 서유럽에서 시작되었을 때에는 격자무늬가 없었는데 18세기 영국의 한 요리사에 실수로 인해 격자무늬가 우연히 만들어져 지금의 격자무늬의 와플이 탄생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2. 와플의 역사
지금의 와플은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디저트이면서 아침식사로 먹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폭신한 식감으로 버터의 고소향과 단맛이 잘 어우러지는 와플은 시럽이나 크림, 과일 등을 곁들여 먹기도 합니다.
와플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부터 존재했으며 그들은 금속판을 뜨겁게 해서 '오블레이어스(OBLEIOS)'라는 납작한 케이크를 만들었는데 이 '오블레이어스'가 와플의 원형인 '우블리(OUBLIE)의 어원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이 9~10 세기 서유럽에 등장한 우블리의 시작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당시에는 격자무늬가 없었고 밋밋한 맛으로 지금의 와플과는 전혀 다른 과자였습니다.
비슷한 시기 로마에서는 수도사들이 웨이퍼(웨하스)를 만드는 틀을 사용하여 작고 둥근 웨이퍼를 만들어 성체의 상징으로 사용했는데 보리나 귀리등의 가루를 이용하여 만들어 지금의 웨하스 같은 단맛이 아닌 밋밋한 맛이었습니다.
13세기경 우블리에서 와플로 진화된 시작된 시기로 보는 의견이 많고 13~15세기 경에 와플의 형태가 되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때부터 격자무늬의 틀을 사용하여 지금의 특징인 격자무늬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16세기경 당시 고급재료인 달걀, 우유를 이용한 와플이 있었다고 하나 이것은 상류 귀족층을 위한 것으로 당시 고급재료를 이용하였다는 레시피가 기록된 요리책도 남아있습니다.
17세기경 와플이 미국에 전해졌는데 미국으로 이주한 영국인에 의해 처음으로 미국에 소개되었고 그 이후 미국으로 이전한 네덜란드인들에 의해 다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18세기에 와서 지금의 와플(WAFFLE)이라는 이름의 영단어가 처음 생겨났으며 고가의 재료인 설탕값이 하락하면서 예전과는 달리 설탕을 많이 넣은 와플 레시피가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19세기에 석탄난로에서 달구어 와플을 만들 수 있는 철로 만들어진 와플 제조기가 만들어지고 1918년 제너럴일렉트릭 사에서 최초로 전기를 사용하는 와플메이커가 나오면서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기 와플 메이커가 나오게 되면서 가정에서도 만들 수 있는 디저트로 더욱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3. 와플의 종류
와플의 종류는 크게 벨기에식 와플, 미국식 와플로 나눌 수 있습니다.
3 -1 벨기에식 와플
벨기에 와플은 1958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엑스포 58에서 생크림, 과일, 슈거파우더로 장식한 새로운 와플이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그 후 1962년 시애틀에서 처음으로 미국에 소개되었고 1964년 뉴욕 엑스포에서 '모리스 버머쉬'에 의해 와플에 생크림, 딸기가 올려진 와플이 선을 보이며 미국에서 유명해졌습니다. 이 벨기에인은 이 와플을 '브뤼셀 와플'이라고 했으나 미국인들은 벨기에의 보석이라는 이름의 '벨 젬 와플(BEL-GEM WAFFLE)이라는 새 이름으로 부르며 미국에 널리 퍼졌습니다.
벨기에게서는 벨기에 와플이라고 하지 않으며 여러 종류의 있지만 대표적인 와플은 브뤼셀 와플과 리에주 와플이 있습니다.
①브뤼셀와플
가장 유명한 벨기에식 와플로 풍성하게 거품 낸 달걀을 이스트를 넣아서 발효시킨 반죽에 섞는 방법으로 다른 와플보다 가볍고 속은 부드럽고 폭신하지만 겉은 바삭합니다.
큰 격자무늬가 특징으로 단맛은 덜해서 위에 슈거파우더를 뿌리거나 생크림, 아이스크림, 시럽, 과일 등을 올려 화려하게 장식을 해서 먹기도 합니다.
② 리에주 와플
리에주와플은 브뤼셀 와플같이 이스트를 넣고 버터를 넣는 반죽으로 빵 반죽과 비슷합니다.
이 반죽의 특징은 펄 슈거를 와플 표면에 사용하여 설탕 코팅을 하는 게 특징인데 다른 설탕과는 다르게 고온에서도 잘 녹지 않아 하얗고 동그랗게 유지되어 먹을 때 알갱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캐러멜화된 설탕과 버터향이 진해서 브뤼셀 와플처럼 화려한 토핑을 하지 않습니다.
3 -2 미국식 와플
미국식 와플은 이스트대신에 베이킹파우더를 이용하여 반죽을 하는데 벨기에 와플보다 속이 좀 더 치밀합니다.
벨기에 와플이 디저트 같다면 미국식은 아침식사용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둥글고 넓적한 모양이 특징이고 전자식 와플메이커를 사용하여 집에서 바쁜 아침에 간단히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3 -3 네덜란드와플
네덜란드에서는 과자 형태의 '스트룹 와플'을 선호하는데 얇은 와플 사이에 캐러멜 시럽을 넣어서 뜨거운 커피나 차 위에 얹어 부드럽게 데워서 먹는 와플입니다.
4. 와플의 인기비결
와플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디저트 중 하나로 고소한 맛과 독특한 격자무늬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다양한 토핑으로 많은 변화가 가능하며 취향에 따라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또한 건강을 고려한 레시피를 활용한 제품인 많이 나와있기도 하여 와플 메이커를 사용하여 바쁜 현대인들이 간단하게 아침 식사에 이용할 수 있고 간단하게 간식으로 준비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와플 역시 고대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역사가 깊은 음식 중의 하나로 오래된 전통을 가지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느끼게 해 주고 익숙함을 주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미디어에 많은 사진들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유명맛집을 직접 찾아가거나 스스로 시도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점 또한 와플의 인기비결이라 보입니다
지금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은 받고 있는 와플이기에 앞으로도 많은 인기를 끄는 디저트로 남을 것이라 생각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 와플을 즐겨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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