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쿠아즈 : 바삭하지만 부드러운 고급 과자의 맛을 즐겨보세요

폭신폭신한 식감으로 인기가 많은 다쿠아즈.  빵같이 폭신하고 마카롱 같이 달달한 맛이 일품인 다쿠아즈는 프랑스 전통디저트로 머랭기법을 이용하여 폭식한 식감을 가지고 아몬드맛을 느낄 수 있는 과자의 일종입니다. 다쿠아즈의 역사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쿠아즈

 

 

 

1. 다쿠아즈의 유래

 

다쿠아즈는 프랑스 남서부의 닥스지방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다쿠아즈의 시작은 17세기 프랑스까지 거슬러  가는데 그 당시 프랑스 궁중요리사들이 귀족의 입맛에 맞는 고급스러운 디저트를 만들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초기 다쿠아즈는 현재의 다쿠아즈와는 다르게 단호박, 아몬드등으로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오랜 시간 동안의 수정을 거쳐 지금의 다쿠아즈가 되었습니다.

 

프랑스에서 시작된 다쿠아즈는 영국에서도 인기가 많아졌으며  오늘날의 아담한 다쿠아즈는 일본에서 고안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지금까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다쿠아즈는 머랭을 이용하여 아몬드 가루, 헤이즐넛 가루등 견과류 가루를 재료를 넣어 반죽해서 구운 다음에 버터크림을 샌드해 차갑게 먹는데 마카롱과는 다른 식감이고 고급 디저트로 인기가 많습니다.

 

 

2. 다쿠아즈의 특징

 

다쿠아즈는  프랑스에서 시작된 디저트로 폭신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다쿠아즈의 반죽은 머랭법을 이용하여 만듭니다. 

 

단단하고 풍성하게 올린 달걀흰자 거품에 아몬드분말가루, 슈거파우더, 박력분을 체 쳐 넣어서 반죽을 만듭니다.

 

단단한 머랭으로 만든 반죽이어서 단단하고 잘 퍼지지  않습니다.  이 특성을 활용하여 반죽을 원하는 모양으로 성형이 가능합니다.

 

성형한 다쿠아즈 반죽 윗면에 무조건 슈가파우더를 2회 정도 뿌려서 구워야 합니다.

 

그 이유는 슈거파우더를 뿌린 채로 구워야 겉면에 설탕막이 생기는데 니 막이 수증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서 다쿠아즈 반죽이 안정적으로 부풀어 오르게 해 주도록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구워진 후 설탕막이 식으면서 겉면이 바삭한 다쿠아즈의 특유의 식감이 살아납니다.

 

 

3. 다쿠아즈와 마카롱의 차이

 

다쿠아즈와 마카롱은 머랭으로 만듭니다. 하지만 모양과 맛은 상당히 다른 점이 있습니다.

 

먼저 겉모습이 다른 것을 볼 수 있는데 다쿠아즈는 겉 부분이 거칠고 주로 타원형으로 반죽을 성형합니다. 

 

마카롱은 겉 부분이 매끄럽고 동그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다쿠아즈를 만드는 재료는 아몬드가루, 박력분, 슈거파우더,  달걀흰자, 설탕으로 기본 재료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루류 4( 아몬드가루 3: 박력분 1) : 슈거파우더 2 : 달걀흰자 4: 설탕 2

 

 

마카롱을 만드는 재료는 아몬드가루, 슈거파우더, 달걀흰자, 설탕으로 기본 재료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몬드가루 4 : 슈거파우더 4 : 달걀흰자 3 : 설탕 3

 

다쿠와즈와 마카롱은 머랭법을 활용하고 아몬드가루, 슈거파우더, 달걀흰자, 설탕을 사용하여 만들지만 다쿠아즈에는 박력분을 넣어서 반죽을 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다쿠아즈반죽에 박력분을 넣기 때문에 다쿠아즈는 마카롱보다 바삭하고 단단한 식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점은 머랭을 할 때 넣는 설탕의 양의 차이가 있는데 위의 기본 비율을 비교해 보면 마카롱에 비해 다쿠아즈에 넣는 설탕양이 작기 때문에 마카롱보다 다쿠아즈의 단맛이 떨어집니다.

 

 

마카롱과 다쿠아즈는 둘 다 머랭을 사용하여 반죽하는데 마카롱은 고루 섞인 반죽을 주걱으로 짓이겨 거품을 꺼뜨리는 마카로나주라고 하는 과정을 해야 합니다. 이 과정으로 거품을 일정량 꺼뜨려야 윤기 있고 쫀득한 식감의 마카롱이 완성됩니다.

 

반면에 다쿠아즈반죽은  머랭의 기포를 어느 정도 살리면서 가루류와 혼합하고 반죽이 퍼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또 거품이 사그라들기 전에 빠르게  작업해야 합니다.  거품을 살리는 반죽을 하기 때문에 마카롱보다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4.  다쿠아즈 보관방법

 

다쿠아즈는 겉은 말라서 바삭한 상태이고 안에 필링 한 버터크림은 부드러운 상태인데 버터크림이 녹으면 폭신한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냉장보관이 필수입니다.  

 

직접 만들었을 경우에도 버터크림 샌드 후에 바로 냉장고에서 하루 정도 숙성한 후에 먹어야 하는데 숙성을 통해서 버터크림의 수분을 고르게 퍼트리고 질감을 단단하게 굳혀야 먹기 알맞게 변하기 때문입니다. 

 

버터크림을 샌드 한 다쿠아즈는 냉장은 5일 정도 내에 먹는 것이 좋고 냉동보관은 밀봉을 잘해서 2달 정도가능합니다. 

 

 

5. 결론

 

 

다쿠아즈는 프랑스에서 유래한 폭식한 식감이 특징으로 아몬드 풍미가 일품인 디저트입니다. 

 

오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여러 가지 변화를 거쳐 지금의 작고 아담한 타원형 형태의 다쿠아즈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다양한 재료와의 조합을 시도하기도 하여 버터크림 외에 초코가나슈, 커피크림등 다양한 크림을 샌드 하거나 거기에 다양한 과일의 조합을 시도하기도 해서  다쿠아즈는 다양한 맛의 버전으로  유행을 끌고 있습니다.

 

커피나 다양한 차와 함께 먹으면 더욱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데 달달하고 고소하고, 부드럽지만 바삭한 맛까지 즐길 수 있는 다쿠아즈. 

 

마카롱보다는 단맛이 적기 때문에 단것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는 디저트로 더운 여름 시원한 아아와 혹은 따뜻한 차와 함께 다쿠아즈를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다양한크림을 활용한 다쿠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