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첼은 과자로 된 프레첼도 있고 빵 같은 프레첼도 있습니다. 모양도 특이하지만 맛도 훌륭하여 세계각지에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데 독특한 모양의 과자와 빵인 프레첼은 어떤 유래와 역사가 있는지, 인기비결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프레첼의 유래와 역사
프레첼은 독일어로 '외부에 소금을 뿌린 매듭 모양의 작고 바삭한 비스킷'이라는 의미입니다.
프레첼은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독일에서 시작된 빵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하지 않고, 유래도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여러 이야기 중, 많이 알려진 이야기는 610년경 이탈리아 북부, 수도사들이 기도문을 잘 외운 아이들에게 상으로 주기 위해 처음 프레첼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고 아이들이 기도하는 모습을 담아 만들었다고 전해집니다.
또 프랑스 남부 수도사들은 '프리티 올라 (pretiola)라고 불리던 보드모양의 빵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 이름이 독일로 건너가 '브레첼 '이 되었고 나중에 미국으로 전해져 '프레즐', '프레첼'로 변형되었습니다.
프레첼은 기독교와 관련된 일화가 많은데 기독교의 사순절(부활절을 앞두고 40일 동안 경건하게 준비하는 기독교의 절기) 기간에는 고기를 먹지 않아야 하고 또 유제품을 피하는데 이때를 위해 밀가루와 물, 소금만으로 만들었던 빵이 바로 브레첼이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프레첼의 인기는 점점 높아져 가면서 유럽의 다른 지역에까지 퍼져 빠르게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18세기 때 독일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이민자들에 의해 프레첼이 미국에 알려지게 되었는데 독일 이주민들이 많이 정착한 펜실베이니아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게 되었고 1861년 펜실베이니아에 세워진 스터지스 브레첼 하우스 (Sturgis Pretzel House)에서 최초로 딱딱한 프레첼이 만든 곳이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 후 미국에서 프레첼이 대중적으로 인기가 퍼져나간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게 된 프레첼은 다양한 크기, 다양한 맛,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면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2. 프레첼의 특징
프레첼은 밀가루, 이스트, 설탕, 물, 버터를 섞어서 반죽을 해서 모양을 만들고 끓는 물에 데친 후 소금을 뿌린 다음에 구워 짭짤한 맛의 특징이 있습니다.
전통적인 프레첼은 반죽 후 굽기 전에 희석된 가성소다에 살짝 담가 굽는데 가성소다에 담그면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 프레첼의 특징인 갈색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여론에 의해 베이킹 소다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프레첼은 굽기 전에 소금을 뿌려서 굽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소금은 빵의 단맛과 소금의 짠맛의 균형을 이루어서 프레첼빵의 풍미를 높여줍니다
또한 프레첼은 소스와 함께 즐겨 먹는 특징이 있습니다. 머스터드소스를 많이 이용하지만 치즈소스, 버터등 다양한 소스와 잘 어울리는 빵입니다.
3. 프레첼의 종류
● 라우겐브레첼
반죽을 희석된 가성소다에 담갔다 구원애 표면에 갈색이 도는 기본적인 프레첼입니다.
● 비슨브레첼
독일 뮌헨의 맥주축제인 옥토버페스트에서 볼 수 있는 거대한 프레첼로 라우겐브라첼보다 빵이 부드럽고 연한 갈색의 프레첼입니다.
● 아니스브레첼
향신료의 일종인 아니스를 넣은 브레첼입니다.
● 파스텐브레첼
사순절 기간에 먹는 프레첼로 색상이 매우 연합니다.
● 루센 브리첼
페이스트리 반죽으로 만드는 프레첼로 바삭바삭한 식감의 프레첼입니다.
● 노리야스 브레첼
독일 남부 지역에서 새해를 기념하여 먹는 프레첼로 연한 갈색이며 부드럽고 달콤한 맛의 특징이 있습니다.
● 팔름 브레첼
달콤하게 발효하여 만든 프레첼입니다.
● 팡코 헨 브레첼
도넛처럼 기름에 튀겨서 설탕을 뿌린 프레첼입니다.
● 과자 프레첼
미국에서 만들어진 딱딱한 프레첼로 전통적인 형태의 과자도 있고 막대모양으로 만든 것은 프레첼 스틱이라 부릅니다.
● 그 외 치즈 프레첼, 어니언 프레첼, 미니 프레첼, 소시지 프레첼, 야채 프레첼 등 다양한 토핑을 활용한 프레첼들이 있습니다.
4. 프레첼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요
프레첼은 독특한 특징과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레첼은 과자와 빵의 중간적인 맛을 가진 독특한 식감이 있는데 일반적인 빵과는 다르게 고소함 뿐 아니라 쫄깃한 식감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맛의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프레첼은 프레첼을 만드는 기본적인 재료의 맛과 소금의 맛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풍미를 극대화시키는 매력이 있습니다.
프레첼은 간식뿐 아니라 한 끼 식사로도 적당한 빵입니다. 치즈나 야채 등을 활용하여 변화된 프레첼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기에 충분합니다.
프레첼은 역사와 유래가 독일문화와 많이 연결되어 있어서 먹는 것 이상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매력 또한 인기비결이라 여겨집니다.
프레첼의 인기는 프레첼의 모습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유래, 문화적인 요소, 다양한 종류, 또 시대변화에 따른 맛과 형태의 변화등 다양한 요소들의 결합의 결과입니다.
독특한 형태와 맛으로 다른 어떤 빵과 과자와는 다른 독특한 매력을 가진 프레첼이 또 어떤 변화로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되며 지금 당장 가까운 프레첼 매장에서 단짠의 매력을 음미해 보시기 바랍니다.
'홈베이킹'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파니니 샌드위치 : 핫한 이탈리아 샌드위치 파니니 맛보셨나요? (5) | 2023.08.18 |
|---|---|
| 탕후루 : 바삭한 맛과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디저트 (0) | 2023.08.13 |
| 소금빵이 여름에 먹는 빵? : 소금빵의 유래에 대해 알아봅니다. (0) | 2023.08.07 |
| 베이글의 진화는 어디까지 : 대세 베이글의 인기비결 (0) | 2023.08.04 |
| 샌드위치 : 건강과 맛을 위한 탁월한 선택 (0) | 2023.07.3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