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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들렌 과 피낭시에 차이점 섭취 보관법

by bumini 2023. 6. 29.

마들렌과 피낭시에는 갓 오븐에서 나왔을 때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촉촉하지만 하루 정도 숙성을 거치면 쫀득하면서 속은 촉촉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슷하지만 뭔가 다른 마들렌과 피낭시에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피낭시에

1. 마들렌과 피낭시에 유래

마들렌은 프랑스 북동부 로레인 지방의 코메르시와 리바 둔 마을의 전통적인 케이크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과자 반죽을 가리비 껍데기에 구운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고 하며 마들렌 하면 조개껍데기처럼  오목하게 생긴 팬에 구운 조개 모양의 조그만 케이크로 지금까지 인기가 많습니다. 

 

피낭시에는 프랑스어로 금융가를 의미합니다.  파리 증권가의 빵집에서 바쁜 금융인들을 위해 만든 과자로 모양도 금괴를 닮은 직사각형 틀로 만든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금괴 모양의 직사각형 케이크가 손상되지 않고 주머니에 보관도 쉽게 할 수 있어서 당시 파리 금융가에서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2. 마들렌과 피낭시에 차이점

 2-1 마들렌과 피낭시에 만드는 공정의 차이 

     

   마들렌은 반죽 자체에서 공기를 포집하는 과정이 없기 때문에 베이킹파우더를 사용하여 부풀리게 합니다.

 들어가는 재료와 기본적인 비율은  달걀전란 1, 설탕 1, 박력분 1, 버터 1 비율로 간단한 재료들이며  팽창제로 사용하는 베이킹파우더는 박력분의 3% 정도를 넣습니다.  버터를 녹여서 온도를 맞추고 놓고 나머지 재료들의 온도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모든 재료를 한 볼에 넣어 섞어 만드는 제법을 사용합니다. 반죽 후  냉장고에서 꼭 휴지를 해야 하고 휴지 후 공기를 빼주는 작업인 주걱으로 뒤집기를 꼭 해주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휴지 하는 동안 베이킹파우더로 인해 생긴 공기 기포들을 빼서 반죽의 겉과 속의 질감과 굳기를 같게 해 줘야 모양이 제대로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마들렌 반죽이 오븐에서 구워질 때 두께가 얇은 가장자리부터 익어가면서  가운데 덜 익은 반죽이 끓어오르면서 부풀어 오르는데 이것을 마들렌의 배꼽이라고 하며 이것이 터지지 않고 잘 부풀어 올라야 합니다.

 

  피낭시에는 마들렌 처럼 공기를 포집하는 과정이 없지만  마들렌과는 달리 베이킹파우더 같은 팽창제를 넣지 않아도 반죽 자체가 잘 부풀어 오르는 반죽입니다.  들어가는 재료는 마들렌과 차이가 있는데 달걀의 흰자와 아몬드 가루가 다량 들어가고 팽창제를 넣지 않습니다.  피낭시에 재료의 기본적인 비율은 달걀흰자 1, 설탕 1, 가루 재료 1 (아몬드 가루 7, 박력분 3), 태운 버터 1로  마들렌과 또 다른 점은  피낭시에는 버터를 태우는 헤이즐넛 버터를 넣어 주는데 버터를 태운 정도에 따라 피낭시에의 색상과 버터의 고소한 풍미를 다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반죽 후에는 휴지를 꼭 할 필요는 없습니다. 

 

2-2 마들렌과 피낭시에 모양차이

 

  마들렌은 조개껍질 모양의 움푹 파인 틀에서 굽기 때문에 조개 모양으로 볼록하게 부풀어 오른 배꼽 모양이 특징입니다. 맛은 스펀지케이크와 비슷하고 굽자마자의 맛보다는 숙성을 거친 마들렌이 훨씬 부드럽습니다.

여러 가지 토핑들과 재료들을 섞어서 다양한 맛의 마들렌을 즐길 수 있습니다.

 

 피낭시에는 보통은 직사각형이나 타원형의 틀을 이용해서 굽기 때문에 직사각형의 모양입니다. 바삭한 겉면을 위해 진한 갈색이 되도록 충분히 굽기 때문에 버터의 풍미를 더해주고 초콜릿이나 쿠키, 견과류 등을 첨가하여 다양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3. 마들렌과 피낭시에 섭취, 보관방법

   마들렌은 굽고 바로 먹는 것보다 2~3 일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숙성을 시키면 수분과 향이 퍼지기 때문에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피낭시에는 바삭한 겉면의 식감이 중요하기 때문에 구운 당일 섭취가 가장 좋습니다.  

 

마들렌 피낭시에 모두 보관 시에는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하도록 하고 특히 피낭시에는 산패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냉장 보관이 필수입니다.